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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2023년 연간전망

by 돈 되는 부업 2023. 1. 14.

2차전지 시장의 중장기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2023년 단기 성장 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요 수요 지역인 유럽의 거시경제 환경 약화와 메탈가격 조정 가능성이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단기 성장 폭 둔화 전망

종목 선별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고 2차 전지 셀은 삼성 SDI , 소재는 SKC, 천보 그리고 나노 신소재에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들어서 더욱 불거진 인플레이션 부담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배경으로 성장을 기대하지만 수요가 예상대로 올라오지 않으면 2022년 쌓아 높은 배터리 재고로 인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전방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2%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판매 전망을 보면 달러 강세로 미국은 70% 성장한 191만 대, 중국이 그다음으로 높은 24% 늘어난 780만 대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유럽은 매크로(거시경제) 상황 악화와 전쟁 지속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 여향으로 인해 2022년에 비해서 5% 감소한 239만 대를 전망합니다. 2023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전방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821 GWh(기가와트시)까지 늘어나 전년 대비 34%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기차 시장의 최근 10년간 성장률이 40%를 밀밑 도는 것은 2019년을 제외하고 처음이라는 점과 유럽 수요 불안감이 있기에 한국 배터리 업체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메탈가격 조정 가능성은 한국 벨류체인에 부담

2차전지 산업에 있어 2023년은 메탈가격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메탈가격 강세가 시차를 두고 배터리업체들의 판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장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였기 때문에 2023년에도 그런 가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2022년 하반기 들어선 리튬만 강세를 이어가고 나머지 메탈 가격의 하향세는 뚜렷한 편입니다. 만일 경기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2022년 중국 도심봉쇄, 전력난 등의 대외 변수로 인해 다른 메탈보다 가격 인상폭이 컸던 리튬이 2023년 악세로 돌아설 경우 원가 연동이 이루어지는 한국 업체들에 후폭풍이 우려됩니다. 

 

2023년 벨류 강화 변수 2023년 벨류 약화 변수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고객 수주 현실화 유럽 메크로 상황 약화로 완성차 재고 부담
메탈가격 지속 상승과 환율상승 유지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 지속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본격
시장 수급 쏠림 상황 지속 중국 경기 또는 IT산업 회복에 따른 수급 이탈
2023년 한국 2차 전지 투자전략은 어떻게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중장기 성장은 기대되지만 단기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 부담이 적거나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해야 하고 예상되는 리스크를 가능한 한 피하고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종목으로는 2차 전지 셀 업체에선 삼성 SDI, 소재는 SKC, 천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사업을 주도하는 나노 신소재도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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