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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by 돈 되는 부업 2023. 1. 18.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집 구할 때 받는 대출 이자가 높은지 낮은지는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집 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지 지금이 바닥일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코스픽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코픽스 금리가 정확히 뭔가요 

은행도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기 위해선 필요한 돈을 빌려와야 합니다. 이때 은행이 내야 하는 이자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의 조달 비용이라고 불립니다. 은행은 자신들이 돈을 빌려온 코픽스 금리에 얼마 정도의 이자율을 붙인 뒤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코픽스 금리에 따라 사람들이 받는 주택 대출 이자가 결정되는 거예요. 코픽스는 매달 발표 되는데 이번에 발표된 코픽스는 한 달 전보다 0.05% p 떨어진 4.29%로 나왔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다가 11개월 만에 조금 떨어진 겁니다. 

왜 이제야 떨어졌나요

은행이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팔아서 돈을 빌려오거나 사람들의 예금을 받아서 자금을 마련합니다. 그런데 2022년 채권 시장이 불안해지자 정부가 채권 발행을 자제하라는 신호를 줬습니다. 채권을 발행할 수 없게 되니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 금리를 올려서라도 사람들의 돈을 많이 끌어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진 거죠 그래서 경쟁적으로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높이기 시작했고 결국 은행 예금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빠르게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자 정부가 은행 채권 발행을 다시 허용해 줄 테니 예금 금리를 그만 올리라고 말한 겁니다. 은행은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금 금리가 떨어지자 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인 코스픽도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게 된 겁니다. 

그럼 앞으로 집 살 때 대출 금리도 떨어지는가요 

다음 달 (2023년 2월)에 발표되는 코스픽도 또 한 번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떨어지거나 적어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대출금리는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채 1년물과 5년물 금리 (은행이 1년, 5년간 돈을 쓰기로 하고 빌려올 때의 이자)가 최근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영향을 받는 은행 신용대출과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이자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낮추면서 대출 금리는 낮추지 않아 이자 장사를 한다는 여론이 커지자 정부도 은행에게 대출 이자를 낮추라며 눈치를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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