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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혜택 무조건 만들어야

by 돈 되는 부업 2023. 1. 27.

‘5년 동안 유지할 자신이 있을 때만’ 이득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소득에 따라 지원을 받는 규모는 다르지만, 5년 동안 70만 원씩 납입하면 정부의 지원금이 더해져 만기 시 5천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 더 해주는 금리와 나라에서 보태주는 금액까지 합치면, 시중 적금과 비교해 어마어마한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건만 된다면 무조건 가입하는 게 이득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계좌를 드는 건 옳지 않습니다.

 

 

 

무조건 이득이 아닌 이유는 

5년 동안 끊이지 않고 매월 70만 원씩, 매년 840만 원씩 납입하는 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뒤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다 부득이하게 중도해지를 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듭니다.

그럼 혜택도 제대로 못 받고,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사이 다른 투자처를 놓칠 가능성도 있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요

결국 중도해지를 한다면 가입 안 하느니만 못 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대출로 마련한다면 대출 이자 등 내야 할 돈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돈이 필요할 경우에도 무조건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중도해지로 잃는 혜택이 큰지, 대출로 내야 할 비용이 큰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과거 사례를 생각해 보세요

실제로 연 10% 넘는 금리로 크게 주목받은 ‘청년희망적금’도 출시 후 6개월 사이 무려 30만 명 넘게 중도해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소득 3600만 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을 위한 상품으로 월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2년 만기를 채우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연 10%가 넘는 이자를 받는 셈이 됩니다. 만기 2년인 청년희망적금을 중도해지하는 사람도 30만 명이 넘었는데, 그보다 월 납입액도 많고 만기도 긴 청년도약계좌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해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혜택이 좋더라도 

자신이 유지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서 신중하게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경쟁률 높다고 해서 “우선 가입하고 유지하기 어려우면 해지하지, 뭐”라는 마음으로 일단 가입하면 중도해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청년도약계좌가 아니라도, 혜택이 좋은 다양한 상품에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눈앞에 혜택이 크더라도 자신이 지키기 어려우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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