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하려는 아파트의 고민이 커졌어요

목차

 

2023년부터 아파트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람들이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요. 재건축과 리모델링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재건축 vs 리모델링은

 

재건축은 원래 건물을 완전히 허물고 다시 짓는 것인데요. 그에 비해 리모델링은 기존 골격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후된 아파트를 뜯어고치는 방식이에요. 재건축에 비해 시간이 단축되지만 세대수를 많이 늘릴 수 없죠. 증가 가능한 세대수가 15%로 정해져 있어요.

 

주민들은 재건축을 한 아파트가 리모델링한 아파트보다 앞으로의 사업성이 좋기 때문에 재건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이미 리모델링을 선택한 아파트들도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자 다시 재건축 쪽으로 방향을 틀려고 해요. 이미 시공권을 따낸 리모델링 시공업체에서 먼저 시공을 포기하기도 하고요.

 

새로운 법도 발표됐어요

 

1기 신도시 특별법이라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표되었기 때문이에요. 

 

택지 조성 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된 100제곱미터 이상의 지역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하고, 토지 용도 변경과 용적률을 올리는 등의 법이에요. 1기 신도시 지역들이 대표적인 대상 지역이에요.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의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의 비율.
100제곱미터인 대지면적에 50제곱미터짜리 지상 3층 건물을 지었다면 용적률은 150%가 돼요.

 

 

 

 

주민들은 갈등하고 있어요

 

현재 1기 신도시에서 약 30곳 가까이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일부 단지에선 이 특별법이 발표된 이후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바꾸자는 의견과 시간 끌지 말고 리모델링으로 완성하자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어요. 이외에도 리모델링을 철회하자고 동의서를 받는 단지들도 생겼고요.

 

이에 재건축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리모델링과 관련된 규제 완화가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생기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