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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예적금 높은 금리로 갈아탈 때 따져봐야 할 것

by 돈 되는 부업 2022. 11. 23.

시중의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도 높아지지만 은행에서 주는 예금, 적금 이자도 같이 올라갑니다. 요즘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은행을 찾아서 계좌를 옮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적금 금리 오해하면 안 됩니다

1년 치 이자를 모두 받는 게 아니에요 매월 10만 원씩 1년 동안 넣는 연 5%짜리 적금이라고 해보면 이때 5%는 1년 동안 계좌에 있는 돈에만 주기로 한 이자입니다. 만약 1월부터 적금을 시작했다면 1월에 넣은 10만 원 12개월치 이자를 받습니다. 2월에 넣은 10만 원 11개월치 이자를 받아요 11월에 넣은 10만 원 2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12월(만기)에 넣은 10만 원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120만 원(10만 원 × 12개월)에 5% 이자가 불어 만기가 됐을 때 이자로 6만 원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의 계산처럼 내가 넣은 120만 원 모두에 5%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는 절반인 3만 원 정도만 이자로 받을 수 있습니다. 주겠다는 이자의 절반을 뚝 잘라서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적금 금리를 계산하는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조건을 모두 채워야 받는 이자일 수 있습니다. 요즘 10~11% 이자를 준다고 하는 적금이 많이 보입니다. 여러 조건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A쇼핑몰에서 얼마 이상을 결제해야 하고 매달 넣을 수 있는 돈은 30만 원이 최대 인 데다 만기는 6개월 등의 조건이 붙어있는 겁니다. 이 경우 6개월간 180만 원에 대한 이자 약 5만 원을 받기 위해 20만 원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금 중도해지할 때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기예금을 중간에 해지하면 지금까지 넣은 돈에 붙는 이자가 줄어듭니다. 보통 우대금리를 뺀 기본 금리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이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개월 전에 가입한 예금을 해지하고 새로운 예금에 가입할지 고민이라면 중도해지했을 때 3개월치에 대한 이자 + 새로 가입하려는 예금의 9개월치 이자 기존 예금의 1년 치 이자 이때 1년 치 이자보다 9개월치 이자가 크다면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통 가입한 지 4개월이 안 됐다면 갈아타는 것이 낫고 그 이상이라면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금, 적금 이자 높을 때가 다릅니다

적금은 매달 조금씩 돈을 넣는 것이고 예금은 뭉칫돈을 넣어두는 겁니다. 은행이 어떤 돈이 더 필요하냐에 따라 이자를 더 높게 주는 쪽이 바뀌어요 대출받는 사람이 많을 땐 예금 이자가 높습니다. 요즘처럼 대출받고 싶은 기업이나 사람이 많을 때에는 은행에서도 뭉칫돈이 필요해집니다. 예금이 들어오면 대출을 해줄 수 있으니 예금 이자를 많이 줘서라도 뭉칫돈을 끌어 오려고 하는 거죠 대출받는 사람이 적을 땐 적금 이자가 높습니다. 예금을 받아 뭉칫돈이 많아져도 쓸 데가 마땅치 않을 때는 적금 이자가 앞서있죠 은행 입장에서 높은 적금 이자를 주고 새로운 고객을 만드는 것이 더 낫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은행에 적금을 만들면 앞으로 신용카드도 만들고 급여통장도 만들면서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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