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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rance

회사에서 들어준 실손보험 일시정지 하면 좋은 이유

by 돈 되는 부업 2022. 12. 29.

혹시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나요? 내년부터는 개인 실손(실비) 보험과 단체보험 중 실손보험을 함께 가입했다면 개인이 선택해서 하나를 중지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뀝니다. 

실손보험이란?

병원이나 약국에서 실제로 낸 돈을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국민건강보험으로는 받을 수 없는 환자 본인 부담금 중 급여는 80 ~ 90% 비급여는 70 ~ 80% 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실제 낸 의료비 이상으로 보상되지 않습니다. 즉 개인 실손보험과 단체 실손보험을 같이 들어 보험료를 2개다 내고 있더라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손해라는 겁니다. 그래서 2018년부터는 단체 실손보험이 있다면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중지 기간에는 보험료를 내지 않고 단체 실손보험만으로 보험금을 받는 겁니다. 퇴사 등의 이유로 단체 실손보험이 종료되면 추가 심사 없이 개인 실손보험을 재게 할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
보험회사

단체보험도 개인이 중지하도록 제도가 바뀝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복가입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지난 3월 말에 조사를 해봤더니 실손보험을 여러 개 가입한 사람은 약 133만 명이었는데 그중 95%인 약 127만 명이 단체보험을 통해 중복가입한 사람이었던 겁니다. 이런 중복가입자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개인 실손보험뿐 아니라 단체보험도 개인이 중지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개인 vs 단체 어떤 걸 중지해야 할까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럴 때 개인실손을 유지하는 게 유리합니다.
  • 보장받는 범위와 금액이 큰 경우 중복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개인 손실을 중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보장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 실손은 하나의 질병당 5천만 원 까지도 보장이 됩니다. 질병은 보장하지 않고 상해만 보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병원을 자주 가면서 1 ~ 3세대 보험을 가입한 경우 단체보험은 1년 단위 가입이라 최소한 4세대 이후 내용으로 보장되는 반면 개인실손은 4세대 전 보험을 가입한 경우 같은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을 가더라도 단체보험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단체보험을 유지하는 게 유리합니다. 
  • 병원을 자주 안 가지만 1,2 세대 보험을 가입한 경우 1,2세대 실손보험은 단체실손 보다 보장이 좋을 수는 있지만 보험료가 월등히 비쌉니다. 지금 당장 병원을 많이 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개인실손을 중지해 두고 단체보험을 활용했다가 퇴직 후 1개월 이내에 개인실손을 다시 살려 유지하는 재개제도를 활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실손을 다시 살릴 경우 원래 가입했던 상품이 아닌 퇴직시점에 판매되고 있는 실손으로 바뀝니다. 앞으로는 가입했던 실손보험과 재개시점에 판매되고 있는 실손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뀔 겁니다. 단 2013년 4월 이후 가입한 실손 보험은 15년마다 재가입되면서 보장 내용이 바뀌고 2022년 7월 이후 가입한 실손은 5년마다 바뀌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로 가입한 경우에는 재개 시점의 실손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단체보험을 중지하게 된다면 환급 보험료가 나옵니다. 기존에는 회사에 주던 환급보험료를 개인에게 주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모르는 걸 방지하기 실손보험으로 보험금을 탈 때마다 실손보험이 중복으로 가입되어 있고 단체나 개인 보험 중 하나를 중지할 수 있다 는 내용을 자동으로 안내하도록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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